2025년 대림절 첫째주일 대표기도문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회개와 소망의 기도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이사야 40:3)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25:13)
1. 기다림의 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대림절 첫째 주일을 맞아 저희가 주님의 전 앞에 모여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계절은 겨울로 향해가지만, 우리의 영혼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따뜻한 소망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이 시간이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대림절은 기다림의 계절이며 동시에 마음을 준비하는 계절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상 일에 바빠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의 자세를 놓칠 때가 많았습니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님의 음성을 잊고 살았던 시간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교만과 이기심을 내려놓게 하시고, 말씀 앞에서 다시 한 번 겸손하게 하시며,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의 심령을 정결하게 하옵소서.
3. 빛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주님, 아기 예수로 오신 그리스도는 세상의 참빛이심을 고백합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5)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에 자리한 불안과 두려움, 죄의 그림자를 주님의 빛으로 몰아내 주옵소서.
이 대림절 동안 우리의 말과 행동이 빛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증거가 되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친절, 이해, 용서가 더욱 풍성하게 하여 주옵소서.
4. 교회 공동체를 위한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대림절 기간 동안 더욱 하나 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더욱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배가 회복되고, 서로를 향한 기도가 깊어지고, 믿음의 교제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며, 우리의 교회가 이 지역의 빛이 되게 하시고, 어진 영향력을 미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5. 가정과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각 가정마다 주님의 평강이 임하게 하시고, 가족 간의 사랑과 존중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한 해 동안의 많은 어려움과 눈물을 주님 기억하여 주시고, 이제 오실 주님을 향한 소망이 그 모든 슬픔을 위로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일터와 학교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시고, 대림절의 의미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신앙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6. 깨어 있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깨어 있으라”(마태복음 25:13) 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고, 영적으로 잠들지 않게 하시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게 하시며, 참된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7. 성탄의 소망으로
하나님, 이제 곧 오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소망합니다. 그 소망이 우리에게 참된 기쁨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신앙이 새롭게 깨어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대림절 첫째 주일을 시작으로, 우리가 기쁨과 평화와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며, 성탄의 날에 감사의 고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