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봉투 쓰는법, 어떻게 써야 예의 바를까요

청첩장 봉투 쓰는법, 어떻게 써야 예의 바를까요?

청첩장 봉투 쓰는법

결혼 소식을 전할 때, 단순히 청첩장을 전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청첩장 봉투 쓰는 방법입니다. 예비 신랑신부의 마음이 처음 닿는 부분이기에, 작지만 깊은 정성과 예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청첩장 봉투 겉면과 뒷면 작성법, 상황별 예시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청첩장 봉투 겉면, 받는 사람 이름 제대로 쓰기

봉투의 겉면은 초대받은 분의 이름을 정중히 써야 하는 자리입니다. 상황에 따라 쓰는 표현이 달라지니 아래 예시를 참고해보세요.

  • 개인 초대 – ‘귀하’, ‘님’, ‘께’ 등 존칭 사용
    예시: 김민수 귀하 / 김민수님 / 김민수 선생님께
  • 부부 초대 – 남편 이름 뒤에 ‘내외분’, 또는 두 사람 모두 기재
    예시: 김민수 내외분 / 김민수 · 박지영 내외
  • 가족 초대 – ‘가족’, ‘댁’ 등의 표현 사용
    예시: 김정훈 가족 / 김정훈 댁
  • 직장/단체 초대 – 단체명 뒤에 ‘귀하’ 또는 대표자 직함 병기
    예시: ㈜에이치앤컴퍼니 대표이사 귀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귀하
  • 직함 있는 경우 – 이름+직책+존칭
    예시: 이영희 교수님께 / 최상우 부장님 귀하

청첩장 봉투 쓰는법
청첩장 봉투 쓰는법

2. 봉투 주소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청첩장을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 정확한 주소 작성을 통해 정중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봉투 하단 오른쪽 또는 왼쪽 구석에 정렬하며, 아래 형식으로 기재합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123
나빌레라아파트 101동 1103호
(우편번호는 선택사항입니다)

3. 봉투 뒷면은 누가 보냈는지 깔끔하게 표시

받는 분이 누가 보낸 청첩장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신랑·신부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적습니다.

  • 이름 표기 예시: 신랑 김지훈 · 신부 이가영 드림 / 김지훈 · 이가영 올림
  • 주소 표기 예시: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77-1
    김지훈 · 이가영 드림
  • 연락처 (선택): 010-1234-5678

4. 손글씨로 쓸까? 프린트로 할까?

정성은 손글씨에서 느껴진다고 하죠. 손글씨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글씨체에 자신 없다면 인쇄된 봉투를 쓰되, 이름만큼은 직접 적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펜 색상: 검정 또는 진한 파랑
  • 글씨체: 작지 않고 정갈하게, 가능한 한 정중하게

5. 상황별 청첩장 봉투 작성 예시

  • 직장 상사: 박민재 이사님 귀하 / 김성은 부장님께
  • 친구: 최지훈님 / 민경이 (지인끼리는 친근하게)
  • 가족: 윤정우 가족 / 박진영 댁
  • 교수님: 김은정 교수님 귀하

6. 봉투 넣는 법과 전달 매너

  • 청첩장 넣는 방향: 접힌 부분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 밀봉 방법: 깔끔한 스티커 or 자연스럽게 접기
  • 전달 방법: 직접 전달이 가장 예의, 우편 시 깨끗한 상태 확인 필수

7. 청첩장 봉투 작성 시 주의사항

  • 이름 철자 확인: 가장 중요한 기본 예의입니다.
  • 정중한 단어 사용: 귀하, 드림, 올림 등 격식 표현 사용
  • 봉투 상태 관리: 구기거나 얼룩 묻지 않도록 주의
  • 중앙 정렬: 받는 사람 이름은 정중앙에 또박또박

맺음말

결혼을 알리는 첫 번째 인사, 바로 청첩장 봉투입니다. 이 작은 종이 하나에 담긴 정성과 배려는 받는 이에게 더 큰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직접 손으로 정갈하게 적어보세요. 그 마음은 분명 전해질 거예요.

 

청첩장 봉투 쓰는법
청첩장 봉투 쓰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