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둘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초장문/성경구절 포함/부활절 후 첫 주일)

특별히 기도의 자리를 준비하시는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들 중 보다 깊이 있고, 성도들의 모든 삶의 자리를 세밀하게 어루만지며, 하나님께 부르짖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주 길고 상세한 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말씀 구절을 묵상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기도문이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4월 둘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 본문
1. 창조의 섭리와 부활의 첫 열매 되신 하나님께 찬양 (찬양과 감사)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장 19절)
할렐루야!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그 크고 위대하신 이름에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무한한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드립니다. 차갑고 메말랐던 대지 위에 따스한 봄바람을 불어넣으시고, 앙상했던 나뭇가지마다 연초록의 새순과 흐드러진 봄꽃들을 피워내시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창조의 솜씨를 찬양합니다. 이 눈부신 4월의 봄날, 자연의 소생함을 보며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생명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부활절 후 첫 주일을 맞이하여, 부활의 기쁨을 품고 주의 전으로 달려온 주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가 마음을 찢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예배가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게 하시고, 이곳에 임재하시는 성령의 강력한 불꽃이 예배하는 모든 성도들의 심령을 뜨겁게 달구어 주시옵소서.










2.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는 철저한 회개 (회개와 자복)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장 9절)
자비와 긍휼이 끝이 없으신 하나님! 지난 주일, 눈물과 감격으로 부활의 주님을 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산 위에서의 영광을 뒤로한 채 다시 내려온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치열하고 무너짐의 연속이었음을 주님 앞에 솔직히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자답게 살아야 마땅하건만, 작은 시련 앞에서도 쉽게 요동하며 부활의 능력을 부인하는 믿음 없는 자처럼 행동했습니다. 세상의 재물과 명예를 좇느라 영적인 눈이 어두워졌고, 이웃을 향해 정죄의 화살을 날리며 내 안의 이기심과 교만의 성을 높이 쌓아 올렸습니다. 오, 주여! 도마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 했던 우리의 영적 무지함과 패역함을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묻어있는 세상의 찌든 때와 위선, 거짓된 입술의 죄악들을 보혈의 능력으로 도말하여 주시옵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창조하사 다시는 죄의 종노릇 하지 않는 거룩한 빛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3. 상처 입은 성도들의 삶과 가정, 일터를 위한 간구 (성도의 삶과 치유)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편 18절)
우리의 반석이시요 피난처가 되시는 위로의 하나님! 이 화사한 봄날에도 여전히 인생의 혹독한 겨울 한가운데를 걷고 있는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인해 병원의 차가운 병상에서 밤을 지새우며 고통의 눈물을 흘리는 환우들이 있습니다. 각종 암과 희귀병, 원인 모를 통증, 그리고 극심한 우울과 불안증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린 성도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사 병든 세포가 소생하고 뼈와 관절이 제자리를 찾으며 상한 감정이 치유되는 여호와 라파의 기적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한, 계속되는 경제적 위기와 불황 속에서 사업의 존폐 위기에 놓인 성도들, 예고 없는 실직으로 앞날이 막막한 가장들, 끝없는 경쟁 속에서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하는 청년들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주님, 저들의 텅 빈 그물에 백쉰세 마리의 물고기를 채워주신 기적처럼, 저들의 삶의 현장에 물질의 기름부으심을 허락하사 닫힌 문이 열리고 묶인 재정이 풀어지는 형통의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위기를 맞은 가정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와 화해가 일어나게 하시고, 가정 제단이 온전히 회복되게 하옵소서.
4. 다음 세대와 노년의 성도들을 위한 축복 (세대별 중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 22장 6절)
언약의 하나님, 우리 교회의 미래요 소망인 주일학교 자녀들과 청년 세대를 주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성경적 가치관을 위협하는 온갖 타락한 문화 속에서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옵소서. 학업의 무게에 짓눌려 꿈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다니엘의 지혜와 다윗의 담대함을 주시고, 이 세상의 거센 풍조를 거슬러 올라가 복음의 깃발을 높이 드는 거룩한 '남은 자'들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아울러, 평생을 주님의 몸 된 교회와 가정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헌신하신 우리 원로 장로님, 권사님, 노년의 성도님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육신의 장막은 비록 낡아질지라도 그 영혼은 날로 새로워지게 하시며, 노년의 때에 외롭지 않도록 늘 동행하여 주시고 천국의 소망이 더욱 또렷해지는 복된 황혼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5. 나라와 민족, 세계 열방과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 (국가와 선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역대하 7장 14절)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시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 대한민국을 사랑하사 복음의 빚진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 나라로 삼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작금의 이 나라는 이념의 대립, 빈부의 격차, 세대와 남녀의 갈등으로 깊게 병들어 있습니다. 위정자들의 눈을 열어주사 진정으로 백성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정파적 이익을 버리고 오직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정치를 펴게 하옵소서. 저출산의 재앙과 도덕적 타락을 성령의 불로 태워 정결케 하옵소서.
저 휴전선 너머 어둠의 땅, 북녘 동포들의 신음 소리를 외면하지 마옵소서. 70년이 넘는 억압의 사슬이 예수 이름의 권세 앞에 끊어지게 하시고, 하루속히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는 메아리가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더불어 전 세계 곳곳에 전쟁과 기근, 지진으로 고통받는 열방을 불쌍히 여기시고, 생명을 걸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 위에 강력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하늘의 위로를 부어 주시옵소서.
6. 교회의 본질 회복과 예배의 헌신자, 말씀 선포를 위한 간구 (교회와 예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절)
주님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우리 교회를 위해 부르짖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영적 방주가 되어, 세상에서 상처받고 찢긴 영혼들을 품어 살려내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모이기에 힘쓰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과 복음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대언하기 위해 단 위에 서신 우리 담임목사님을 성령의 권능으로 강하게 장악하여 주시옵소서. 영육 간에 피곤치 않게 새 힘을 공급해 주시고, 선포되는 그 말씀이 불방망이가 되어 우리의 굳은 심령을 깨뜨리며,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가 되어 좌절한 영혼들을 일으켜 세우는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님 보좌에 찬양을 올려드리는 찬양대와 관현악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차장과 식당, 안내와 방송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모든 헌신자들의 충성을 흠향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의 수고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하늘의 빛나는 면류관으로 갚아지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악한 마귀 틈타지 못하게 성령께서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우리를 사망에서 건져내사 영원한 생명이 되어주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그리고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