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 새벽기도 대표기도문

새해 첫 새벽을 깨워 드리는 기도
1. 새벽을 깨우며 하나님 앞에 드리는 감사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어둠이 아직 채 걷히지 않은 이 새벽에 저희를 깨우시고 2026년 첫 새벽을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잠들어 있어도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보시고, 밤사이에도 생명과 호흡을 붙들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한 해의 첫 시작을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 앞에 두게 하시니 이 또한 은혜요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여 아침에 주의 인자한 말씀을 내가 듣게 하소서” (시편 143:8)
이 새벽의 기도가 형식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이 살아 움직이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2. 지난 날을 돌아보며 드리는 회개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2025년의 시간을 돌아봅니다.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지만, 순종보다 타협이 많았고, 믿음보다 염려가 앞섰던 시간들도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기도보다는 걱정으로, 말씀보다는 세상의 기준으로 살았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알면서도 고치지 못했던 죄의 반복, 사랑해야 할 순간에 침묵했던 무관심, 용서해야 함에도 붙잡고 있었던 미움까지 이 새해 첫 새벽에 모두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10)
우리의 심령을 다시 씻겨 주시고, 새 부대에 새 술을 담듯 새 마음, 새 영으로 2026년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3. 새해를 향한 믿음의 결단과 헌신
하나님 아버지, 이제 2026년이라는 새로운 길 앞에 서 있습니다. 이 길을 내 힘과 내 경험으로 걷지 않게 하시고, 오직 말씀을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가게 하옵소서. 형편이 아닌 믿음으로, 계산이 아닌 순종으로 결단하게 하시며,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잠언 16:3)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주님께 묻고, 하루를 마칠 때마다 주님께 맡기는 믿음의 습관이 우리 삶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4.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신년 새벽의 중보
주님, 이 새벽에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6년 한 해도 우리 교회가 말씀과 기도 위에 든든히 서게 하시고,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앞서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사역자들에게 새 힘을 더하시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전서 12:27)
각 부서와 기관마다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가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 위에 굳게 서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5. 가정과 삶의 자리, 일터를 위한 기도
하나님, 이 새벽에 기도하는 모든 성도들의 가정과 삶의 자리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주님의 평안을 부어 주시고, 부부와 자녀,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직장과 사업장, 학교와 일터 위에도 주님의 손길이 머물게 하시고, 정직과 성실의 삶 위에 하늘의 형통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에게는 치유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를,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공급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6. 나라와 민족을 향한 새벽의 간구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새벽의 제단 위에 올려드립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의 모든 영역 위에 주님의 공의와 정의가 바로 서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와 책임감을 더하여 주옵소서. 분열과 미움이 아니라, 화해와 연합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고, 이 땅 위에 주님의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의가 강물 같이,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를지어다” (아모스 5:24)
7. 새벽의 기도로 한 해를 하나님께 봉헌하며
주님, 오늘 이 새벽의 기도로 2026년의 문을 엽니다. 이 한 해의 모든 일정과 계획,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눈물의 자리까지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예배자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
2026년 우리의 삶이 말이 아니라 삶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시작도 주님, 과정도 주님, 마지막도 주님께 드려지는 복된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